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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ffective Java] 아이템12: toString을 항상 재정의하라
    Language/Java 2022. 6. 10. 21:56

     

    Object의 기본 toString 메서드가 작성한 클래스의 적합한 문자열을 반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메서드는 단순히 클래스_이름@16진수로_표시한_해시코드 를 반환할 뿐이다.

    toString의 일반 규약에 따르면 '간결하면서 사람이 읽기 쉬운 형태의 유익한 정보'를 반환해야 한다.
    또한, toString의 규약은 '모든 하위 클래스에서 이 메서드를 재정의하라'고 한다.

    equals와 hashCode 규약만큼 대단히 중요하진 않지만, toString 을 잘 구현한 클래스는 사용하기 훨씬 즐겁고, 디버깅하기 쉽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toString을 재정의할 때 유의할 점을 알아보자.

     

    ✔️ 실전에서 toString은 그 객체가 가진 주요 정보 모두를 반환하는 게 좋다.

    만약 객체가 거대하거나, 객체의 상태가 문자열로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요약 정보를 담아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스스로를 완벽히 설명하는 문자열이어야 한다.

    다음은 주요 정보가 담기지 않았을 때 문제가 되는 대표적은 예이다.

    Assertion failure: expected {abc, 123}, but was {abc, 123}.

     

     

    ✔️ toString 을 구현할 때면 반환값의 포맷을 문서화할지 정해야 한다.

    전화번호나 행렬 같은 값 클래스라면 문서화하기를 권한다. 포맷을 명시하면 그 값 그대로 입출력에 사용하거나 CSV 파일처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데이터 객체로 저장할 수도 있다. 포맷을 명시하기로 했다면, 명시한 포맷에 맞는 문자열과 객체를 상호 전환할 수 있는 정적 팩터리나 생성자를 함께 제공해주면 좋다.

    단점은 포맷을 한번 명시하면, 평생 그 포맷에 얽매이게 된다는 점이다.
    만약 향후 릴리스에서 포맷을 바꾼다면 이를 사용하던 코드들과 데이터들은 엉망이 될 것이고 프로그래머들은 절규할 것이다.
    반대로 포맷을 명시하지 않는다면 향후 릴리스에서 정보를 더 넣거나 포맷을 개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게 된다.

     

    ✔️ 포맷을 명시하든 아니든 의도는 명확히 밝혀야 한다.

    포맷을 명시하려면 아주 정확하게 해야 한다. 다음 PhoneNumber 클래스에 대한 예제를 보자.

    /**
     * 이 전화번호의 문자열 표현을 반환한다.
     * 이 문자열은 'XXX-YYY-ZZZZ' 형태의 12글자로 구성된다.
     * XXX는 지역 코드, YYY는 프리픽스, ZZZZ는 가입자 번호다.
     * 각각의 대문자는 10진수 숫자 하나를 나타낸다.
     *
     * 전화번호의 각 부분의 값이 너무 작아서 자릿수를 채울 수 없다면,
     * 앞에서부터 0으로 채워나간다. 예컨대 가입자 번호가 123이라면
     * 전화번호 마지막 네 문자는 "0123"이 된다.
     */
    @Override
    public String toString() {
        return String.format("%03d-%03d-%04d", areaCode, prefix, lineNum);
    }

     

    포맷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는 다음처럼 작성할 수 있다.

    /**
     * 이 약물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을 반환한다.
     * 다음은 이 설명의 일반적인 형태이나,
     * 상세 형식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변경될 수 있다.
     *
     * "[약물 #9: 유형=사랑, 냄새=테레빈유, 겉모습=먹물]"
     */
    @Override
    public String toString() {...}

     

    ✔️ (포맷 명시 여부와 상관없이) toString이 반환한 값에 포함된 정보를 얻어올 수 있는 API를 제공하자.

    예컨대 PhoneNumber 클래스는 지역 코드, 프리픽스, 가입자 번호용 접근자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정보를 필요한 프로그래머는 toString의 반환값을 파싱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파싱 작업은 성능을 나빠지게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작업이다.

    게다가 향후 포맷을 바꾸면 시스템이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접근자를 제공하지 않으면 변경될 수 있다고 문서화했더라도 그 포맷이 사실상 준-표준 API나 다름없어진다.

     

    ✔️ toString 메서드를 재정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의 경우, toString 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
    또한, 열거 타입은 자바가 이미 완벽한 toString을 제공하기 때문에 재정의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하위 클래스들이 공유해야 할 문자열 표현이 있는 추상 클래스라면 toString을 재정의해야 한다.

     

    📌 AutoValue 프레임워크
    AutoValue 프레임워크는 toString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이것은 각 필드의 내용을 멋지게 나타내 주기는 하지만 클래스의 '의미'까지는 파악하지 못한다.
    비록 자동 생성에 적합하지는 않더라도 객체의 값에 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Object의 toString보다는 자동 생성된 toString이 훨씬 유용하다.

     

     

     

    핵심 정리


    모든 구체 클래스에서 Object의 toString을 재정의하자.
    상위 클래스에서 이미 알맞게 재정의한 경우는 예외다.
    toString을 재정의한 클래스는 사용하기도 즐겁고 그 클래스를 사용한 시스템을 디버깅하기 쉽게 해준다.
    toString은 해당 객체에 관한 명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읽기 좋은 형태로 반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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